朝鮮語教育 : 理論と実践
Online ISSN : 2434-1142
Print ISSN : 2188-6768
論文
副詞化の‘-게’と‘-이’について
コーパスの用例を中心に
中西 恭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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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年 14 巻 p. 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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抄録

본고는 부사형어미 ‘-게’와 이른바 부사파생접미사 ‘-이’의 통사적 ・의미적 차이를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목적을 위해 ‘세종말뭉치’에서 수집된 용례들을 이용해 ‘-게’형만 가능한 형용사와 ‘-게’형과 ‘-이’형 모두 가능한 형용사로 나누어, 우선 전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선행연구들이 ‘-게’형만 가능하다고 지적해 온 ‘색깔, 맛, 냄새’에 대해 왜 그러한가에 대해 검토하였고, 아울러 ‘촉각’을 포함해 ‘감정, 감각’을 나타내는 형용사들도 ‘게’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음을 제시하였다. 그 다음에 ‘-게’형과 ‘-이’형이 모두 가능한 형용사 중에서 용례수가 많고, 서로의 의미차이가 분명하지 않은 항목 다섯 개를 골라, 용례들을 100 개씩 비교함으로써 각 문장에서 ‘-게’형 혹은 ‘-이’형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게’형은 선행형용사의 [+정도성]과, 후속 사건을 지속적인 상황으로 보는 화자의 인식을 바탕으로, 사건의 상황이 어떤 변화 혹은 비교의 결과 선행형용사와 같이 표현할 만한 수준에 도달한 것을 나타내기 위해 선택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또, 선행형용사가 본래의 의미영역에 가까운 뜻으로 쓰일 때일수록 ‘-게’형으로 나타나는 경향도 확인되었다. 한편 ‘-이’형은 문장을 포괄적으로 수식하는 경우가 많고, 문장 전체 상황에 대한 화자의 평가를 나타낸다. 수식 대상이 후속용언에 한정될 경우에도 ‘-이’형은 사건 내부의 상황이 아니라, 그 사건을 둘러싼 외부적인 상황에 대한 화자의 평가를 나타 내기 위해 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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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朝鮮語教育学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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