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語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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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期朝鮮語の計量的分析の試み
―クラスター分析による『釈譜詳節』各巻の分類―
須賀井 義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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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年 9 巻 p.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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抄録

  본고는 형태소 분석된 중세 한국어 데이터를 이용하여 계량적 분석을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15세기 문헌 중 “석보상절”, “금강경 언해”, “삼강행실도언해”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고에서는 “삼강행실도 언해”의 ‘문체적 특징’에 대한 시부[志部昭平](1990)의 지적을 바탕으로 각 문헌, 각 권에 나타난 연결어미의 분포를 가지고 다변량 분석 기법으로 이들 문헌을 분류하고자 하였다.
  먼저 각 문헌에서 연결어미의 1000 어절당 빈도를 이용하여 군집 분석(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법화경” 등 불경(佛經)을 번역한 “석보상절” 권9, 13, 19, “금강경 언해”가 하나의 집단(‘언해체 집단’)으로 분류됐고, “석보상절” 권6, 23, 24와 같은 석가모니의 생애를 서술한 “석가보” 번역과 “삼강행실도언해”는 또 하나의 집단(‘설화체 집단’)으로 분류됐다. ‘언해체 집단’에서는 ‘II–며’, ‘II–면’, ‘I–거나’ 등의 빈도가 많았다. 또한 ‘설화체 집단’에서는 ‘I–거늘’, ‘III–’의 사용 빈도가 ‘언해체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이들 연결어미 사용이 ‘설화체’ 자료의 문체적 특징으로 지적한 시부[志部昭平](1990)를 지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결어미의 출현 양상을 문헌별로 보기 위해 대응 분석(correspondenc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같은 집단 안에서도 각 연결어미의 출현 양상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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